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관람 후기, 정보

by 해피 라운지 2023. 11. 15.

 

헝거게임 더 파이널 이후 8년 만의 개봉작!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는 돌비사운드 상영관에서 보고 왔고요. 헝거게임 시리즈를 보시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도 기본적인 정보만 확인하시면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영화를 보시기 앞서서 확인하면 좋으실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관람 후기와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헝거게임

 


 

헝거게임의 프리퀄

이번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현재의 헝거게임을 있게 한 스노우 대통령이 주인공입니다. 사실 스노우 대통령은 전 헝거게임 시리즈의 악역이지요.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헝거게임 시스템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스토리가 바로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가 되겠습니다. 

 

 

사실, 전 헝거게임 전편들을 보지 않고 이번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헝거게임은 보기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헝거게임은 워낙 팬층도 두텁고 잘 알려진 시리즈이다 보니 대충 스토리 정도는 파악하는 수준이었거든요. 반란을 일으켰던 12개의 구역에서 젊은 소년소녀를 뽑아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게 하는 게임을 통해 반란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헝거게임입니다.

 

이번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헝거게임 특유의 시스템인 멘토제가 도입되고 각 플레이어들이 투자자들의 스폰서를 받는 개념 등 헝거게임 만의 독특한 시스템 구축 등 스노우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통한 헝거게임의 프리퀄을 그려냈습니다.

 


 

긴 러닝 타임의 관람 후기

러닝 타임은 157분. 2시간 30분간 영화가 진행됩니다. 총 3막으로 진행되는데요. 1~2막 까지는 스노우가 멘토로서 헝거게임을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후 3부는 반칙으로 좌천된 스노우가 다시 판엠으로 복귀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지금의 판엠 대통령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줍니다.

 

또한 스노우 역을 맡은 톰 블라이스의 연기가 안정적으로 영화 전반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인이며 필모가 없는 배우이지만 어떻게 주연 배우역을 맡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신인 답지 않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돌비 상영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영화 감독은 프랜시스 로렌스.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그리고 헝거 게임 시리즈의 감독이며 차분하고 어두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잘 표현하는 감독입니다. 이 영화 역시 이러한 감성을 넣어서 침울하고 매우 무거운 주제들을 풀어나갑니다. 

그렇게 돌비 상영관을 볼 이유는 없겠지만 상영시간이 길어서 편안한 좌석은 분명 도움은 되었습니다. 적절한 액션도 포함되지만 과거 헝거게임의 액션 및 사투가 메인이 아닌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영화이기에 이 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감상평, 아쉬운 점은?

 

 

위에서 언급 하였듯 영화는 3막으로 진행되며 각 주제마다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스토리와 내용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1~2막의 영화, 3막의 영화 이렇게 총 2개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제 없이 붕붕 뜨는 느낌의 영화일 수 있겠다고 생각도 듭니다. 그냥 깔끔하게 2막까지 진행하고 헝거게임을 우승하며 아름답게 끝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헝거게임 포스터
헝거게임 포스터. 영화는 메가박스에서 보았어요!

 

사실 2부까지 서로를 구해주고 힘겹게 헝거게임을 이끌어 나가며 우승을 차지하며 끝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랑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단순한 오락 영화를 보여주겠거니 했지만 3부를 통해 스노우의 좌천과 사랑의 도피. 하지만 배신으로 변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이후 오직 권력만을 쫒는 곳으로 돌아가는 스노우를 그려내며 영화를 이어갑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스노우의 감성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웠습니다. 1~2부 까지는 액션 및 오락 영화였는데 3부 가면서 스릴러 영화가 되었다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생각에 두 편의 영화를 보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 헝거게임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의 관람 후 느낌 점과 정보를 작성해 보았는데요. 긴 러닝타임과 무거운 주제로 후반부에는 지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사랑이 최고! 주인공이 우승! 의 단순한 스토리를 넘어 헝거게임의 체제를 있게 한 스노우 대통령의 서사는 신선했습니다.